독일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독일의 인플레이션은 지난 13년간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유지하는 독일 경제의 2021년 7월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3.1% 상승하였습니다. 이런 인플레이션 폭등은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고, 2008년 금융 붕괴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즉 2008년 8월이후 독일의 연간 인플레이션 비율이 3% 이상 상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리고 유럽 다른 대부분의 국가들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가가치세, 새로운 탄소세, 물가 변화를 계산하는 생산물들의 가중치에 대하여 작년에 일시적으로 낮춘 것이 주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 중앙 은행장인 Jens Weidmann에 따르면, ECB의 낮은 이자율 환경이 너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걱정이라고 하였습니다. 그의 고문들은 2021년 말에 독일 인플레이션이 5%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원자재의 전세계적 부족 충격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치솟는 비용과 반도체, 금속, 플라스틱, 목재와 같은 원자재 부족으로 인하여 독일 공장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산 제품의 가격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팬더믹으로 인하여 컨테이너 운송 노선에 병목 현상이 발생하면서 제조업에 또다른 고민을 더하게 되었습니다.

유럽 최대 경제의 최근 경제 뉴스는 유럽 중앙 은행(ECB : European Central Bank)가 인플레이션 전망을 재검토하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중안은행은 최근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상향 시켰지만, 목표치에 근접한 모든 국가들에게 추가의 경기 부양 대책을 도입해야 하는 가능성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7월 스페인의 인플레이션은 2.9%이었고, 6월에는 2.7%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