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4월 2일부터 캐나다산 침엽수 제재목에 대한 관세를 14.5%에서 39.5%로 인상할 예정이며, 가을까지 잠재적인 인상률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미 주택 건설업자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 : NAHB)는 이러한 관세 인상으로 제재목 가격이 상승하여 건설 비용이 상승하고 주택 가용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다음 달에 새로운 관세가 발효되면 수입 건축 자재 비용이 $3 billion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NAHB는 제재목 비용 상승으로 인해 평균 단독 주택 가격이 $7,500 – $10,000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또한 올해 말 가능하면 9월에 기존 14.5% 관세의 약 두 배로 인상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캐나다 목재의 총 관세율이 50% 이상으로 상승하고 60%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미국은 현재 침엽수 제재목 공급량의 약 30%를 수입하고 있으며, 대부분 캐나다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관세 인상으로 인해 공급이 더욱 제한되고 가격이 상승하여 경제성 문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백악관은 3월 1일 목재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가지 행정 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첫 번째 명령은 국내 목재 생산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두 번째 명령은 목재와 제재목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입니다.

NAHB는 국내 제재소 생산량을 늘릴 것을 촉구했지만 현재 생산 용량이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이 단체는 제재목 가격 안정과 주택 시장에 대한 압력 완화를 위하여 관세 경감과 정책 변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