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목재 지수(Global Timber Index : GTI) 플랫폼은 ITTO와 Macao Trade and Investment Promotion Institute (IPIM) 간의 협력 사업입니다. 이 플랫폼의 목표는 목재 무역에 대한 정보와 데이터의 교환을 촉진하고, 합법적이고 지속 가능한 임산물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안정적이고 투명하며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것입니다. GTI는 생산, 주문, 수출입, 직원, 재고, 원자재 가격, 기타 비즈니스 지표를 포함한 목재 수확, 무역, 제조를 포함하는 9개 시범 국가에서의 설문 조사입니다. 이 지수는 한 국가의 목재 시장의 월별 번영 추세를 반영합니다. GTI 지수가 50% 이상이면 산업 번영이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50% 미만이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최근 발표된 글로벌 목재 지수(Global Timber Index : GTI) 보고서에 따르면 여러 국가에서 호전의 긍정적인 징후가 나타나면서 지난달 고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태국과 가나를 포함한 글로벌 목재 지수(Global Timber Index : GTI) 시범 국가들은 2025년 2월에 성장을 보고했습니다. 태국의 GTI는 47.1%로 수출 주문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확, 생산, 국내 주문 모두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습니다. 가나의 GTI는 53.3%로 2개월 연속 임계 값인 50%를 상회하며 목재 부문의 전반적인 개선의 신호를 보여주었습니다. GTI 지수의 2월 개요에 따르면 가나에서는 기존 주문의 총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충분하여 해당 부문의 생산과 비즈니스 활동에 단기적인 지원을 제공하였습니다. 말레이시아의 GTI는 전월대비 0.5% 포인트 상승한 20.6%를 기록하여 목재 부문의 하락 추세가 완화되었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1월부터 GTI가 증가했다고 보고한 국가는 멕시코(47.8%), 콩고공화국(45.6%), 중국(44.1%), 브라질(43.2%), 가봉(34.7%)이었습니다.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향후 6개월 동안 목재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이라고 합니다. 지난달 여러 국가들이 목재 시장에 대한 정책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태국 상무부는 태국산 목재 제품 수출 절차 간소화를 발표했습니다. 수출이 금지된 Siamese Rosewood를 제외하고 기업들은 더 이상 이러한 목재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허가를 받기 위한 요건이 취소되면 태국 목재 교역자들의 복잡한 절차와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언급하였습니다. 가봉의 과도기 대통령은 정부가 교착 상태에 빠진 건설 프로젝트를 되살리기 위해 즉시 300억 FCFA(국가 공식 통화)를 할당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번 조치로 건설 부문의 목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브라질 하원(Chamber of Deputies)은 중소 수출 기업의 수출 수익의 3%에 해당하는 세금 환급을 규정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하여 목재 수출에 대한 세금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보고서는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와 관련하여 브라질 국가 생물 다양성 위원회(Brazil’s National Biodiversity Commission)가 2025년부터 2030까지 국가 생물 다양성 목표를 설정했으며 여기에는 산림전용 제로 달성 목표도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GTI-말레이시아 지수에 따르면 2024년 말레이시아의 목재 제품 수출은 2023년 218억 5천만 루피에서 229억 루피로 4.9% 증가했습니다. 농림 축산 식품부(Plantation and Commodities Ministry)에 따르면, 이는 목재 산업이 팜유와 고무에 이어 상품 수출에서 세 번째로 큰 기여를 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