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MLS 시스템을 통한 주택 매매는 2025년 4월 44,300채로, 2024년 4월 대비 9.8% 감소했습니다. 전월 대비 0.1% 하락 이라는 안정적인 수치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전년 대비 감소는 시장 경기의 지속적인 둔화를 반영합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 (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에 따르면 매물로 나온 주택 수는 183,000채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습니다. MLS 주택 가격 지수(Home Price Index : HPI)는 2025년 3월부터 4월까지 1.2% 하락했으며, 전년 대비 3.6% 하락했습니다. 전국 평균 매매가는 2024년 4월 대비 3.9% 하락한 $679,866를 기록했습니다. 계절 조정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0.1% 하락한 $653,966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매물은 전월 대비 1% 감소한 반면, 전년 대비 1.2% 증가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전국 신규 매물 대비 매매 비율은 46.8%로 3월의 46.4%보다 약간 높았습니다. 이는 장기 평균인 54.9%보다 훨씬 낮지만,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시장의 범위인 45-65% 내에 있습니다. 재고는 5.1개월치로 전국 역대 평균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주요 도시 중 광역 토론토(21.3%)와 나이아가라 지역(34.5%)에서 매출이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 반면 퀘벡시와 사그네이는 각각 12.1%와 7.2%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몬트리올 또한 전년 대비 10.4%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온타리오주 대부분 도시의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키치너-워털루와 런던, 세인트 토마스는 월별 기준 가격이 각각 3.4%와 3.5% 하락했습니다. 한편, 서스캐처원주 도시들은 상승세를 보였는데, 레지나는 3월 대비 1.2%, 새스커툰은 1.3% 상승했습니다.
2025년 4월에 새로 등록된 주택 수는 94,234채로 2024년 4월 대비 1.2% 증가했습니다. 달러 기준 전국의 월간 매매 규모는 $30.1 billion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13.3% 감소했습니다. CREA는 현재 구매자들이 관망하는 주된 요인으로 높은 이자율이 아니라 경제적 불확실성과 무역 관세를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