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콘도 매매 중위 가격은 5월에 전년 대비 2.2% 하락한 $354,100를 기록하며 2012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두 번째로 큰 연간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Redfin에 따르면 콘도 가격이 2.9% 하락한 2023년 4월만 하락폭이 더 컸습니다. 현재 콘도 매도자가 구매자보다 약 80%나 많습니다. 많은 소유주들이 HOA 수수료 인상, 보험료 급등, 그리고 예상치 못한 특별 과세 부담으로 인해 부동산을 매도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많은 잠재적 구매자들도 이러한 동일한 재정적 압박에 구매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콘도 연합에서 FHA 대출 승인에 대한 제한을 두고 있어 거래가 지연되고 있으며, 초보 구매자들의 자금 조달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5월 콘도 매매는 전년 대비 11.9% 감소했는데, 이는 2024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이며 단독 주택 매매 감소율 3.7%의 세 배 이상입니다. 전반적으로 콘도와 단독 주택 매매 모두 2020년 이래 5월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5월 콘도 거래는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일반적인 콘도 계약 체결까지 46일이 소요되었는데, 이는 전년 동기보다 7일 더 긴 수치입니다. 반면 단독주택은 38일이 소요되어 6일 더 걸렸습니다. 콘도 매물 수는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공급 증가를 시사했습니다. 반대로 단독주택 공급은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공급 과잉과 매물 대기 기간 연장으로 일부 매도인들은 가격 인하를 제안하거나 호가보다 낮은 가격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주 Deltona는 분석 대상인 미국 주요 66개 대도시 중 가장 큰 폭의 가격 하락을 기록했으며, 콘도 중위 가격은 32.2% 하락했습니다. 플로리다주 Crestview가 32% 하락하며 그 뒤를 이었고, 휴스턴(-23%), 오클랜드(-20.3%), 탬파(-19%)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큰 폭의 가격 하락을 기록한 10개 대도시 중 7곳은 플로리다에, 2곳은 텍사스에 있습니다. 플로리다와 텍사스에서도 콘도 매매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댈러스는 33.3% 감소했고, 팜 베이(-32.8%), 피닉스(-32.7%), 포트 세인트 루시(-31.5%), 올랜도(-31%)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플로리다는 매매 감소율이 가장 큰 상위 10대 대도시 중 7곳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일부 동부 시장은 회복력을 보였습니다. 뉴저지주 뉴브런즈윅이 전년 대비 14.9% 상승하며 가격 상승을 주도했고,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 카운티(14.1%), 피츠버그(14.1%), 샌프란시스코(8.8%), 뉴저지주 오션 시티(8.2%)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매출 측면에서는 인디애나폴리스가 27.3%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메인주 포틀랜드(19.2%),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11.5%), 몽고메리 카운티(10.8%), 오션 시티(8.4%)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