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미국의 침엽수 제재목 무역 관계는 수십 년간 부침과 분쟁, 그리고 해결의 과정을 겪어 왔습니다. 미국이 국가 안보 조사에 따라 침엽수 제재목 관세를 두 배 이상 인상하고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캐나다 수출업체들의 불안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산림인, 제재소, 그리고 국유림(Crown land)에서 발생하는 세금, 경제적 파급 효과, 그리고 입목 벌채료를 누리는 정부들은 거대한 미국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너무 많이 잃게 되면 큰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규모 생산자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왔으며 미국에 생산 능력을 구축하면서 현명하게 위험을 분산시켜 왔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관세 없이 원하는 만큼 미국에 판매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기업들은 곧 미국 상무부의 제6차 행정심사(AR6) 결과를 받게 될 것이며, 캐나다산 침엽수 제재목 수출에 대한 미국의 상계관세와 반덤핑 관세는 약 14%에서 약 34%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AR6 심사에서 의무 응답자로 선정된 밴쿠버에 본사를 둔 목재 대기업 Canfor의 상황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anfor의 관세는 다른 기업들처럼 업계 평균이 아닌 자사 출하량과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입니다. 미국 오리건주에 본사를 둔 Stimson Lumber의 회장이자 미국 제재목 연합(U.S. Lumber Coalition)의 회장인 Andrew Miller는 Canfor의 세율은 45%에 ±1%가 될 것이기 때문에 다음 차례의 관세 부과로 Canfor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월에 명령하여 올해 말까지 시행할 예정인 무역 확장법(Trade Expansion Act) 232조에 따른 캐나다 제재목 수입에 대한 국가 안보 조사로 인한 관세 위협도 있습니다. 현재 제재목 운송은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 협정(USMCA)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기본 관세에서 면제되지만 232조 조사 결과에 따라 곧 상황이 바뀔 수 있습니다. National Post는 두 나라의 입장, 그 영향, 그리고 캐나다 생산자들이 징벌적 무역 장벽의 잠재적 피해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을 분석했습니다.

미국 생산자들이 원하는 것

미국 제재목 연합(U.S. Lumber Coalition)은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보조금을 받는 국내 산업에 대해 더 높은 반덤핑 관세와 관세를 지지합니다. 캐나다 생산자들은 산림이 공공 소유이고 주 정부가 입목 벌채권 가격을 정하기 때문에 입목 벌채권에 시장 가격을 지불하지 않는 반면, 미국 생산자들은 더 높은 시장 가격을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미국 제재목 연합(U.S. Lumber Coalition) 은 캐나다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크게 줄어들기를 원합니다. Andrew Miller는 목표에 대해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캐나다 제재목에 대한 면제나 예외 조항이 없는 전국적 할당량과 단일 자릿수 시장 점유율 입니다. 현재 캐나다는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12 billion feet의 침엽수 제재목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연합은 밝혔습니다. 침엽수 제재목은 캐나다 수출의 약 7.5%를 차지하며, 2023년에는 이 중 68%가 미국으로 수출되었습니다. RBC의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침엽수 제재목 산업 전체의 연간 매출은 약 $33.4 billion이며, 캐나다 전역에서 200,000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관세에 20% 관세를 부과하여 캐나다의 연간 약 12 billion board feet에 달하는 침엽수 제재목 미국 수출량을 일부 감소시킬 경우, Andrew Miller는 미국 업계가 신속한 운영 방식 변경을 통해 최소 2 billion board feet의 목재를 거의 즉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는 3년에 걸쳐 점진적인 공장 개량 작업을 통해 생산량을 3 billion board feet – 4 billion board feet 늘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Andrew Miller는 3년 안에 캐나다가 현재 미국으로 수출하는 제재목의 절반 정도가 미국에서 생산되는 제재목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은 캐나다산 제재목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한 발언을 언급했습니다. 연합은 232조 조사에 따른 관세율을 15-20%에서 시작하여 더 높은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Andrew Miller는 이를 통해 낮은 마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제재소 소유주들이 인력을 더 많이 고용하고 설비 개선에 투자하여 미국 생산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캐나다가 준비하고 있는 것

이번 주에 주 정부 지도자들은 분쟁 해결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B.C.주 David Eby 주지사는 캐나다가 대미 수출 쿼터제를 처음으로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고, New Brunswick주 Susan Holt 주지사 또한 무역 협상에서 쿼터제가 하나의 선택지로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제재목 연합(U.S. Lumber Coalition) 대표인 Andrew Miller는 David Eby 주지사의 발언에 전혀 감명받지 못했습니다. Andrew Miller는 할당제가 캐나다 노동자들의 시장을 안정시키고 일자리를 보장할 수 있겠지만, “누구의 희생으로?”라고 반문했다. Andrew Miller는 “미국 공장 노동자들이요.”라고 답했다. David Eby는 연합이 만족할 만한 합의에 대해 진지하지 않고, David Eby는 AR6 시행을 방해하기 위해 정치적 시안을 띄우고 있다고 Andrew Miller는 말했습니다. BC 제재목 무역 협의회(BC Lumber Trade Council) 회장인 Kurt Niquidet은 협회가 어떤 해결책을 선호하는지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Kurt Niquidet는 쿼터제, 관세, 또는 혼합형 접근 방식 등이 선택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업계는 캐나다 정부가 미국과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를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Kurt Niquidet는 연방 정부가 이 문제를 우선순위에 두고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분열된 이유

Kurt Niquidet는 미국이 이미 주택 가격 부담 문제를 겪고 있으며, 캐나다 제재목에 세금을 부과하거나 제한하는 것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무역 조치가 지나치게 징벌적이라면 미국 내 제재목 가격과 비용을 끌어올릴 뿐이라고 Kurt Niquidet는 말했습니다. 워싱턴에 본사를 둔 전국 주택 건설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 : NAHB)가 관세와 잠재적 관세에 맞서 싸우는 데 앞장서 온 이유입니다. NAHB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심각한 주택 부족과 주택 구매력 위기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에서 관세가 국내 주택 건설 산업의 성장을 둔화시킬 뿐이라고 백악관에 거듭 경고해 왔습니다. 2025년 4월 NAHB/ Wells Fargo 주택 시장 지수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관세로 인해 평균 주택 가격이 US$11,00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평균 주택 가격은 US$400,000를 약간 넘었습니다. 또한, 주택 부문에서 일하는 미국인은 약 350만 명이며, 상업 및 산업 건설 부문에서 일하는 사람은 수백만 명 더 있습니다. NAHB는 232조 조사 과정의 일환으로 적극적으로 우려를 공유했으며, 미국의 제재목 공급이 당장은 스스로 필요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Kurt Niquidet도 이에 대하여 동의합니다. Kurt Niquidet는 미국 산업계와 대통령이 미국 생산자들이 캐나다의 공급 부족분을 메울 수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양쪽 모두 플레이하는 방법

이 모든 것의 전환점은 미국 내 생산자 중 실제로 캐나다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West Fraser는 2000년대 초부터 자산을 다각화하고 캐나다에서 산 소나무 딱정벌레(mountain pine beetles)와 산불로 위협받는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제재소를 인수하고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Canfor, Resolute, 그리고 미국 사업 규모가 캐나다 사업 규모보다 큰 Interfor를 비롯한 다른 기업들도 무역 장벽을 피하기 위해 미국 제재소 인수와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 더욱 가속화되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산 침엽수 제재목 수출에 20%의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캐나다 제재목 회사들은 미국 남부 지역의 침엽수 제재목 생산 능력의 최대 40%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캐나다 제재목 회사들은 지역 주민들과 직원들을 그대로 유지하며 원활하게 사업을 인수하고 현대화하는 한편, 그렇지 않았다면 망했을지도 모르는 많은 제재소들을 유지해 왔습니다. 캐나다 기업들이 미국 제재소를 인수하는 역설에 대해 질문을 받자 Andrew Miller는 아무런 우려도 표하지 않았다. 미국 제재소에 투자한 1달러는 미국 시민을 고용하여 제재소를 운영하고, 나무를 베어서 운송하는 미국 제재소에 투자한 1달러와 같다고 Andrew Miller는 말했다. Andrew Miller는 누가 운영하든 상관없고, .알다시피 미국은 자유 시장이라고 답변하였습니다. 그러나 Andrew Miller는 외국 소유주들이 수입 반대를 주장하는 미국 제재목 연합(U.S. Lumber Coalition)에 가입하려고 한다면, 연합이 그들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또한 외국 제조업체들에게 징벌적 무역 조치를 피하고 싶다면 미국 땅에 투자하고 미국 국내 생산 증대에 기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Andrew Miller는 캐나다 제재목 기업들의 인수에 대하여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을 큰 승리로 여길 것이고, 그것이 바로 그가 원하는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