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7월 생산자 물가 지수(Producer Price Index : PPI)를 발표했는데, 6월 대비 0.9% 상승했습니다. 이는 2022년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률입니다. BLS 자료에 따르면 현재 물가는 1년 전보다 3.3% 상승했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이 자료가 기업들이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을 흡수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가격 인상이라는 형태로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입니다.
HBSDealer가 추적한 주요 상품 10가지의 집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건설 자재와 건축 자재 가격은 합판(-0.6%), 침엽수 제재목(-0.2%), 페인트 자재(-0.5%), 시멘트와 콘크리트 제품(둘다 -0.2%)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월 대비 상승했습니다. 한편 전년대비 침엽수 제재목 가격은 7.7%, 활엽수 제재목 가격은 5.4% 상승했습니다. 전월 대비 1.3% 상승한 하드웨어 가격은 연간 기준으로 6.4% 상승했습니다. Associated Builders and Contractors에 따르면 7월 건설 투입 가격은 전월 대비 0.4% 상승했고, 전체 건설 투입 가격은 전년 대비 2.2% 상승했으며, 비주거용 건설 투입 가격은 2.6% 상승했습니다. ABC 수석 경제학자인 Anirban Basu는 비주거용 투입 가격은 1월 이후 연율 5.8% 상승했으며, 무역 정책은 향후 몇 달 동안 자재 가격에 계속해서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예를 들어 구리선과 케이블 가격은 7월에 5% 급등했으며, 지난 1년 동안 12.2% 상승했습니다. Anirban Basu는 7월 생산자 물가 지수의 급격한 상승은 건설 투입 비용 상승만큼이나 우려 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최종 수요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2022년 3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함에 따라, 연준(Federal Reserve)은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때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건설 업계는 차입 비용 절감이 절실히 필요하며, 장기적으로 높은 금리가 유지된다면 건설 지출에 지속적인 부담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ABC가 최근 PPI 데이터를 추적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