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지붕 트러스는 콘크리트, 강철, 집성재(glulam)와 비교했을 때 측정된 모든 경간 길이에 걸쳐 기후 영향이 가장 낮습니다. 스웨덴 Chalmers University of Technology의 Zeina Alasadi와 Selma Bergström Denizoglu가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못 판 연결 목재 트러스는 콘크리트나 강철로 제작된 단일 트러스의 경간에 맞추기 위해 더 많은 목재가 필요한 경우에도 CO₂ 배출량 감소 측면에서 다른 재료보다 지속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석은 경간 6m에서 26m까지의 트러스를 대상으로 했으며, A1-A3 단계에 해당하는 수명 주기 평가(Life Cycle Assessment : LCA) 데이터를 사용하여 생산 단계의 배출량에만 집중했습니다. 목재 트러스는 설계 사양과 자재량을 제공한 Derome의 검증된 환경 제품 선언(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s : EPD)을 사용하여 평가했습니다. 표준 중심 거리에 맞춰 축척했을 때 경간 6m, 8m, 12m, 20m의 목재 트러스는 각각 59.72kg, 78.5kg, 145.15kg, 352.5kg의 CO₂ 배출량을 보였습니다. 비교를 위해서 23.14m 길이의 콘크리트 트러스 한 개는 3,111kg의 CO₂e를 배출했습니다. 같은 길이의 목재 트러스 두 개(하나는 5개, 다른 하나는 10개)는 각각 396.10kg과 651.12kg의 CO₂e를 배출했습니다. 이 경우, 콘크리트 트러스 한 개는 목재 트러스 약 40개에 해당하는 배출량을 발생시켰습니다. 철강 지붕 트러스도 마찬가지로 높은 배출량을 보였습니다. 12m 길이의 철강 트러스는 841.52kg CO₂e를 배출한 반면, 유효 경간이 동일한 목재 트러스 5개는 178.77kg CO₂e에 불과했습니다. 경간이 20.15m인 경우, 철강 트러스 1개는 1,577.85kg CO₂e를 배출한 반면, 같은 면적을 덮는 목재 트러스 10개는 403.48kg CO₂e에 불과했습니다. 재활용 철강을 사용하여 배출 계수를 1.34kg CO₂e/kg에서 0.663kg CO₂e/kg으로 줄였다 하더라도, 20.15m 길이의 철강 트러스는 여전히 총 780.7kg CO₂e를 배출하여 목재 환산량의 거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 집성재 트러스는 목재로 제작되었지만, 목재 부피가 더 크고 철근이 부분적으로 사용되어 배출량이 더 높았습니다. 25.63m 집성재 트러스는 2,148.32kg의 CO₂e를 배출했는데, 이는 철재 부품에서 1,798.40kg, 집성재에서 349.92kg을 배출한 것입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같은 경간의 트러스 5개를 사용한 목재 대체재는 시공 설계에 따라 각각 471.64kg과 539.34kg의 CO₂e를 배출했습니다.

이 연구는 재료 선택이 건물의 전반적인 기후 발자국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목재 트러스는 일반적으로 긴 경간 때문에 간과되지만, 연구 결과는 산업 시설이나 대형 공공 건물에서도 효율적인 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목재 솔루션은 최대 25m의 자유 경간, 그리고 내부 벽 지지대를 사용할 경우 최대 50m까지 확장 가능하여 저탄소 건축을 위한 확장 가능한 옵션을 제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 강철, 집성재 트러스가 업계에서 여전히 더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현상이 친숙성, 설계 관례, 그리고 목재의 한계에 대한 인식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그러나 저자와 업계 자문가들은 배출량 차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 프로젝트 초기 단계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