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동부 전역에서 허리케인이 강타함에 따라 목재 시장은 갑작스러운 가격 충격에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마이클에 대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허리케인 여파로 입목 벌채권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플로리다와 조지아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pine 제재목은 9%, 활엽수 제재목은 77% 급락했습니다. 더 광범위한 지역 분석 결과, 모든 목재 소규모 시장에서 pine 펄프용 원목 가격이 6% 하락했는데, 이는 주로 폐목으로 인한 공급 과잉과 제재소 운영 차질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남동부 목재 시장에 미치는 허리케인 영향 평가: 허리케인 마이클 사례”라는 제목의 이 연구는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의 Austin Lamica와 Rajan Parajuli, 그리고 미국 농무부 산림청(USDA Forest Service)의 Consuelo Brandeis가 수행했습니다. 저자들은 시간적 회귀 불연속성(Regression Discontinuity in Time : RDiT) 모델을 사용하여 2018년 10월 10일 허리케인이 상륙한 이후 목재 가격에 미친 인과 관계를 분리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마이클과 같은 강력한 폭풍이 어떻게 특정 품목의 가격을 급격하게 붕괴시킬 수 있는지, 특히 기후로 인한 극심한 기상 현상에 이미 취약한 지역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보여줍니다. 목재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에서 활엽수 제재목 가격이 77% 하락한 것이 기록되었는데, 이 지역의 산림 재고량은 폭풍 이전 수준의 22.7%로 감소했습니다. 연구원들은 이러한 극심한 하락의 원인으로 제재소 인프라 부족을 꼽으며, 플로리다, 조지아, 앨라배마의 피해 지역에서 운영 중인 활엽수 제재소가 10곳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같은 지역의 Pine 제재목 가격은 9% 하락했으며, 잔존 생나무 수량의 최대 50.5%를 폐재 벌목이 차지했습니다. 조지아 남서부와 앨라배마 남동부와 같은 주변 지역에서는 pine 제재목 가격이 일부 시장에서는 13%, 다른 시장에서는 7% 하락했으며, pine 펄프용 원목은 지역에 따라 각각 13%와 16% 하락했습니다. 인접한 한 지역에서는 pine 칩앤소(chip-n-saw) 가격이 95% 하락했습니다. 이 시장들은 허리케인 피해 지역에서 더 저렴한 폐목재를 공급받기 시작한 제재소의 조달 반경 내에 있습니다. 모든 시장이 같은 반응을 보인 것은 아닙니다. 특정 지역에서는 재건용 목재 수요 증가로 인해 입목 벌채권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조지아주 일부 지역에서는 활엽수 제재목 가격이 4% 상승했고, 인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는 활엽수 펄프용 원목 가격이 11%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지역적 상승은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지 않은 제재소들이 재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량을 늘린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만 보고되었습니다. 여러 시장에서 가격 변동이 관찰되었으나 통계적 유의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여 영향 추정치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허리케인 마이클은 총 6,170,000 에이커의 삼림을 손상시켰고, 1.66 billion ft3의 목재를 폐재로 이끌었습니다. 도로 파손과 습한 토양으로 인해 1.5 billion ft3의 고사목이 추가로 인양되지 못했습니다. 플로리다에서만 4만 채의 가옥이 파괴되었고, 총 $25 billion의 피해가 기록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허리케인이 목재의 즉각적인 공급 과잉과 지역 시장 전반의 가격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임업 소유주와 제재소 운영자는 향후 산림 관리와 위험 완화 전략에 이러한 지역적 변동성을 반영할 것을 권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