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10월 국내총생산(GDP)은 0.3% 감소했는데, 이는 9월의 0.2% 증가분을 상쇄하고도 남는 수치입니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은 지난주 화요일에 국내 총생산(GDP)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제조업 부문이 1.5% 감소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기계 제조업은 6.9% 감소하여 해당 부문의 생산량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해당 기관에 따르면 전체 20개 산업 중 11개 산업에서 생산성 하락이 나타났습니다. GDP는 특정 기간 동안 한 국가에서 생산된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총 가치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에 따르면 10월 목재 제품 생산량은 7.3% 감소했는데, 이는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며, 제재소와 목재 보존 산업의 생산성은 9% 하락했습니다. 캐나다 통계청 (Statistics Canada)은 10월 목재 제조업과 관련 하위 부문의 부진은 미국 정부가 10월 14일부터 캐나다 제재목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나타난 현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침엽수 목재와 제재목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일부 가구 제품과 부품에는 25%의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당시 B.C.주 목재 무역 협의회(B.C. Lumber Trade Council)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일부 캐나다산 침엽수 제재목에 총 45%가 넘는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전 데이터에 따르면 캐나다 경제는 2025년에 기술적 경기 침체(GDP가 두 분기 연속, 즉 6개월 동안 감소하는 상황)를 간신히 피했지만,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무역 전쟁과 미국의 관세가 경제를 계속 약화시키고 생산성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화요일에 발표한 경제 데이터는 2025년의 마지막 주요 발표 자료입니다.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기준 금리 변경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국내총생산 (GDP)뿐만 아니라 노동 시장과 인플레이션 관련 보고서를 추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