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목재 산업은 여전히 막대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외 건설 경기의 장기적 침체, 높은 원자재 비용, 그리고 글로벌 무역 규제가 수개월째 업계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2025년 생산량이 지난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현재의 추세가 지속될 경우 9%-10%의 추가 생산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고용, 지역 경제 생산, 그리고 산업 허브로서 독일의 위상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독일 제재소와 목재 산업 협회(German Sawmill and Wood Industry Association : DeSH)는 정책 입안자, 재계와 협력하여 독일 목재 가공 산업의 미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위기 대응 정상회의’ 개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독일 제재소와 목재 산업의 경기 상황이 다시 한번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건설 부문의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대했던 봄철 경기 회복세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와 동시에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장벽 강화로 인해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기회 또한 제약 받고 있습니다. 유럽의 제재소와 목재 산업이 인수합병을 통해 통합되는 과정에서, 독일 기업들은 어려운 경영 환경으로 인해 점점 더 큰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작년에 생산량은 지난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업계 내부 조사에 따르면, 향후 몇 달간 독일 내 목재 가공업체의 경영 여건에 변화가 없다면 올해 독일의 제재목 생산량은 9%-10%가량 추가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단순히 교대 근무 축소, 근로 시간 단축, 산업 생산 설비의 점진적 감축을 의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활동과 일자리, 그리고 농촌 지역의 목재 가공 산업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입니다.
지난 여름 제재와 목재 산업계가 산림에서 목재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후 다수의 산주가 벌목을 늘리면서 올해 초부터 공급 상황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국내 건설업계는 여전히 위기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작년 주택 완공 물량은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건축 허가 건수가 소폭 증가한 것 또한 시장의 근본적인 회복이라 기보다는 희망의 조짐을 보여주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교역을 둔화 시키는 정치적 갈등 요인까지 겹쳐 있습니다. 특히 비용 상승 압박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은 생산을 더욱 축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목재 산업을 보유한 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최고 수준의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과 같은 구조적 불리함이 생산 비용의 급격한 상승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독일 제재 및 목재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DeSH는 정·재계 지도자 간의 긴급 회의 소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의 목표는 목재 공급을 확보하고 국제 경쟁력을 유지하며, 독일 목재 가공 산업의 장기적인 미래를 보장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2,000개 이상의 기업과 약 30,000 명의 종사자, 최대 140억 유로에 달하는 연간 매출을 자랑하는 독일의 제재 및 목재 산업은 산업용 목재 가공 분야의 핵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독일은 제재목 생산에 있어 유럽 내 선두 주자이자 세계 5위의 생산국입니다. 이로써 국내 기업들은 건설 및 포장 산업과 같은 주요 산업 분야의 원자재 기반을 확보하게 됩니다. 산림과 목재 활용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제재와 목재 산업은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과 더불어 국내 원자재를 기반으로 한 전후방 가치 사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